“60년 기다린 변화”…백사마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

“60년 기다린 변화”…백사마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이 마침내 2025년 11월 재개발 공사를 시작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심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한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으며, 오랜 시간 동안 개발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이 지역은 불암산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상 35층 규모의 친환경 대단지 아파트(317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포함한 4건의 사업 시행 계획을 통과시켰으며, 백사마을의 본격적인 변화를 알렸습니다. 특히 이번 계획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서, 경관·교통·교육·재해 안전까지 통합적으로 고려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주택 2437가구에서 741가구가 증가한 이번 재개발은 단지 내부 스카이라인 조정, 통경축(바람 길) 확보, 불암산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조성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 주민의 입주 기회를 넓히고, 교육·문화시설도 인근에 조성되어 실수요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입지가 될 전망입니다.



백사마을은 2008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포기 등 여러 난관으로 지연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자로 지정되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재해 분야까지 포함한 통합심의 안건으로 서울시 규제개혁의 대표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권역 중심지로서의 교육 환경, 공원 인접성,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고려할 때, 백사마을은 서울의 새로운 주거 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2029년 준공이 목표인 이 대단지 아파트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에서 명품 주거단지로의 역사적 대전환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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