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만 올랐다?”…토허제 재지정에도 뜨거운 과천, 그 이유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재지정 이후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는 ‘과천’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오히려 집값이 오른 이 지역은 왜 이렇게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걸까?
---
토허제 재지정에도 강세를 보이는 과천
2025년 4월 둘째 주 기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다. 이는 전주와 동일한 수치지만, 경기도 과천시는 무려 0.35%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부림동과 중앙동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
서울 재건축 단지, 여전히 인기
과천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 서초, 양천구 등 전통적 부촌 재건축 단지들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초구 반포·잠원동, 강남구 압구정·대치동, 양천구 목·신정동 등은 여전히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정부의 토허제 재지정으로 투자 심리가 다소 주춤했지만, 실거주 및 장기 보유 수요가 이를 상쇄하고 있는 것이다.
---
전세 시장도 상승 압력
한편, 전세가격 역시 정체된 듯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감지된다. 특히 역세권 대단지, 정주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전세가를 견인하고 있다. 서울은 전주 대비 동일한 0.02%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혼조세, 지방은 약세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다. 과천 외에도 성남 수정구(0.20%)와 분당구(0.13%)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 대부분 지역은 보합세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방은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전과 대구는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다만 세종시는 다정동과 새롬동 주요 단지의 영향으로 0.04% 상승 전환되었다.
---
투자자라면 주목할 포인트
이번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명확하다. 정부의 규제가 단기적인 흐름을 억제할 수는 있어도, 시장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은 꾸준히 회복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과천과 같은 지역은 공급 대비 수요가 여전히 많고, 입지적 가치가 탄탄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강한 시장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는 ‘모두가 주저할 때 움직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토허제와 같은 규제가 단기적으로 시장을 눌러도, 핵심 입지의 장기 가치는 흔들리지 않는다. 지금이야말로 실거주자나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기회의 시간일 수 있다.
#과천부동산
#토지거래허가구역
#서울아파트시장
#재건축아파트
#전세가격상승
#수도권아파트분석
#2025부동산동향
#부동산투자전략
#실거주추천지역
#부동산시장전망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선 전후, 서울 부동산 전략은? 공급 부족 시대의 해법 찾기! (0) | 2025.04.19 |
---|---|
대치동 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 본격화…용적률 줄이고 개방감 높였다 (0) | 2025.04.17 |
든든전세2, 전세사기 예방의 해답인가? 정책 실효성과 향후 과제! 부동산은 시장에 맞겨라! (0) | 2025.04.15 |
상업시설 주거전환,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건축물 용도변경 완화 및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0) | 2025.04.15 |
한남더힐, 현금 109억으로 매입한 인물은 누구인가? 궁금했다! 역시 성공은 실행이다! (0) | 2025.04.15 |